거대한 관음상의 새끼손가락에 주목! 「붉은 실 기원제(赤い糸祈願祭)」로 인연 맺기를 체험해 보자

자비로운 표정으로 거리를 지켜보는 흰색의 거대한 관음상. 이 관음상의 새끼손가락으로부터 드리워진 붉은 실을 만지며 인연 맺기를 기원하는 독특한 축제가 군마현(群馬県)에서 개최된다!
도쿄(東京)에서 신칸센(新幹線)으로 약 1시간, 군마현의 다카사키(高崎)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다카사키 간논야마(高崎観音山) 구릉에 우뚝 솟은 높이 41.8m의 「다카사키 백의 대관음(高崎白衣大観音)」. 1936년에 건립되어 거리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이 장엄한 관음상에서 좋은 인연 맺기 성취를 기원하는 특별한 축제 「붉은 실 기원제」가 매년 개최된다.

새끼손가락으로부터 붉은 실이 드리워진「다카사키 백의 대관음」
붉은 실 기원제는 일본에서 초콜릿을 선물하고 사랑을 전하는 풍물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부터 1개월간 열린다. 이 축제는 운명의 상대와는 보이지 않는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동양의 전설이 모티브가 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관음상의 새끼손가락으로부터 드리워진 붉은 실을 만지며 좋은 인연 맺기를 기원한다. 야간에는 LED로 비친 길이 30m의 붉은 실이 어두운 밤에 떠올라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이트 업된 관음상은 포토 스폿으로서도 인기다.
기간 중 신사 불각에서 수여하는 전통적인 기념 도장 「고슈인(御朱印)」은 금색의 특별판이 준비되는 것 외에 기념 촬영에 딱 좋은 포토 스폿으로서 관음상을 배경으로 한 하트 모양의 전광 장식이 설치된다.
기간 중에는 관련 기획으로「관음보살이 되어 전 세계에 사랑을 외친다!! 콘테스트」도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음상을 형상화한 페이스 아트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큰 소리로 외치는 독특한 이벤트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다카사키역 동서 페데스트리안 데크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목소리 크기와 퍼포먼스 내용을 심사하여 우승자에게는 지역의 인기 레스토랑의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나야말로 라는 희망자는 축제를 주최하는 NPO 법인 다카사키 네트워크의 Instagram이나 Facebook에서의 모집 공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관음보살이 되어 전 세계에 사랑을 외친다!! 콘테스트」 참가자
「붉은 실 기원제」는 입장료가 무료. 일본만의 독특한 축제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겐인(慈眼院)은「붉은 실 기원제」 개최 기간 외에도 관음보살의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어깨의 작은 창문으로부터 다카사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부지 내 이치로도 카페(一路堂CAFÉ)에서는 사찰 음식풍의 야채 중심의 런치도 즐길 수 있으므로, 다카사키를 방문할 때에는 꼭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DATA. 붉은 실 기원제 기간:2025년 2월 14일(금)〜3월 14일(금) 장소:고야산 신곤슈 다카사키 백의 대관음 지겐인 주소:군마현 다카사키시 이시하라마치 2710-1 액세스:다카사키역 서쪽 출구에서 구루린 간논야마선 가타오카 사키마와리 승차 약 20분 공식 홈페이지:https://takasakikannon.or.jp/ NPO 법인 다카사키 네트워크 Instagram:https://www.instagram.com/npo_takasaki_net Facebook:https://www.facebook.com/akaiitokigansai/
(2024년 12월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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