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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부른다!? 아이치(愛知) 도코나메시(常滑市)에서 「마네키네코(招き猫, 고양이 장식물)」를 만나는 여행

일본의 전통적인 행운의 물건으로 알려진 마네키네코. 그 매력이 넘치는 아이치 도코나메시는 마네키네코 팬에게 있어서 놓칠 수 없는 성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리타 공항(成田空港)에서 직행편도 운항하는 주부 국제공항(中部国際空港) 센트레아가 있는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도코나메시는 일본 제일의 마네키네코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도코나메 마네키네코 거리(とこなめ招き猫通り) 」에는 수많은 고양이 오브제가 늘어서 있다.

이 거리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벽 위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거대한 마네키네코의 미마모리 네코(見守り猫, 수호 고양이)「도코냥」이다. 높이 3.8m, 폭 6.3m라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코냥 부근에는 11개의「진짜를 꼭 닮은 고양이」의 모습도 있다.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거리의 「도코냥」.

거리를 나아가면 지역 도예 작가가 제작한 39개의「효험 도자기 마네키네코(御利益陶製招き猫)」가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콘크리트 벽을 따라 늘어선 마네키네코들에게는 교통안전과 미인 기원, 금주 등 각각의 효험이 담겨 있다.

도예 작가 39명이 만든「효험 도자기 마네키네코」가 줄지어 서 있다.

각각의 마네키네코에 효험이 담겨 있다고 한다.

또한 이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거리」에서 도보 20분의 「이온몰 도코나메(イオンモール常滑)」도 마네키네코의 볼 만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오타후쿠」라는 이름의 거대한 마네키네코의 모습이 있는데, 그 크기는 세계 최대급인 높이 6.5m. 이름에는 「많은 복을 부른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인기 포토 스폿이 되고 있다.

게다가 시내 곳곳에서 마네키네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자기 가게나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디자인이과 크기의 마네키네코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마네키네코 하나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우체국 직원의 모습을 한 마네키네코.

덧붙여서 일본의 길조를 비는 물건인 마네키네코는 오른손을 들고 있으면 돈을, 왼손을 들고 있으면 사람을 부른다고 한다. 자, 도코나메시에서 만나는 마네키네코들은 어느 쪽 손을 들고 있을까?

건물 위에서 새우튀김과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마네키네코.

「가부키(歌舞伎, 일본 전통 연극)」라고 쓰여진 금화를 들고 있는 마네키네코.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도코나메역(常滑駅)은 주부 국제공항역(中部国際空港駅)에서 2역으로 공항에서의 액세스도 뛰어나다. 일본 방문 시에는 꼭 이 거리를 방문하여 행운을 부르는 고양이들과의 만남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DATA ▼미마모리 네코 도코냥(도코나메 마네키네코 거리) 소재지: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사카에마치 액세스:메이테츠 도코나메선「도코나메역」에서 도보 5분 ▼오타후쿠 소재지:아이치현 도코나메시 린쿠쵸 2쵸메 20번 3(이온몰 도코나메 내) 액세스:메이테츠 도코나메선「도코나메역」에서 도보 15분     메이테츠 공항선「린쿠 도코나메역」에서 도보 바로 (2024년 10월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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