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페스티벌」(이하 원페스)를 아십니까? 모르는 사람은 동인지 즉석 판매회인「코믹 마켓」의 조형·피규어판이라고 하면 이미지화하기 쉬울 것이다. 각 참가자들이 개라지 키트를 지참하여 전시·판매한다. 국내외에서 최대 50,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일대 이벤트다.

2월 11일에 열리는 원더 페스티벌 2024 [겨울]의 메인 비주얼.

개라지 키트란 무엇이냐 하면 기성품의 플라스틱 제품이 아닌 자신이 만든 원형을 바탕으로 본떠 합성 수지(레진)로 생산하는 수제 모형을 말한다. 프로·아마추어를 불문하고 자신이 솜씨를 발휘하여 제작한 키트를 가지고 와서 전시·판매하는 이 이벤트에서는 작가들의 열정이 담긴 작품이 많이 늘어선다. 미소녀계, 로봇·메카, 동물, 괴수, 크리처, 인형, 밀리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기본적으로 원페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작품은 미도장, 미조립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프라 모델과 마찬가지로 구입한 사람이 직접 조립이나 도장을 해서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회장의 모습.

그리고 원페스의 매력 중 하나는 “당일 판권”일 것이다. 평소에는 저작권 문제로 개인적으로는 판매가 허가되지 않는 기존 캐릭터 키트. 원페스에서는 사전 신청 절차에 의한 당일 판권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기 때문에 이 날 이 회장 한정으로 그러한 키트 판매가 OK가 되는 것이다.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당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귀중한 키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밖에도 프로들이 만드는 신제품이나 한정품, 일품 한정의 조형물 등 마음이 끌리는 것들이 가득하다. 참고로 아마추어가 가지고 오는 키트는 제작 수량이 극히 적고, 앞으로 영구적으로 구하기 어려운 것도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이런 이벤트라고 하면 "코스프레"라고 하는 분도 많을 것이다. 원페스에서도 물론 코스프레 구역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코스프레 이벤트에서는 큰 무기 등의 소품은 규제되지만, 원페스에서는 OK! 다른 이벤트에서는 볼 수 없는 완전 무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그 밖에 애니메이션 관련 스테이지 이벤트도 충실하다. 게다가 2023년에 40주년을 맞이한 인기 만화「북두의 권(北斗の拳)」의 당일 판권 작품이 이번에 한해 판매가 가능하며, 이에 맞춰 이번 원페스에서는 특별 전시 코너도 예정되어 있다. 그 이름도「내 조형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 전람회(我が造形に一片の悔い無し展)」!

개최 전부터 이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원페스". 여름과 겨울 연 2회 개최되고 있으며, 다음 개최는 2024년 2월 11일. 회장이 되는 치바(千葉)의 마쿠하리 멧세(幕張メッセ)는 도쿄(東京)에서의 액세스도 전철로 50분 정도로 양호하다.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 있다면 "원페스" 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DATA 『원더 페스티벌』 전시 일정： 2024년 2월 11일(일) 영업 시간：10:00-17:00 장소：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 1-8홀 　　 　 261-8550 지바현 지바시 미하마구 나카세 2-1 주최자：원더 페스티벌 집행위원회 / 주식회사 카이요도 공식 웹사이트： https://wonfes.jp/specialsite/

(2023년 12월 시점의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