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경. 마릴린 먼로와 프레슬리, 비틀즈가 활약했던 그 시대. 일본에서는 쇼와 시대 의 전성기. 고도 경제 성장으로 솟구치고 있었다. 이 시기에는 경제 발전과 함께 전국적으로 그 지역에 뿌리를 둔 상가가 번창하여 활기가 있었지만, 근래에는 쇼핑센터 등이 늘어나면서 상가는 쇠퇴해 가고 있다.「쇼와노마치」는 분고타카다 에 있는 쇠퇴해가던 상가에 쇼와 시대 의 활기를 다시 되찾을 목적으로 탄생하였다.

막과자 가게, 철물점, 포목점 등 당시의 전문점들이 옛날 그대로의 점포 구조로 늘어서 있는 모습은 현대 일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으로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고로케와 아이스캔디 등 먹거리도 충실하므로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옷 대여 코너에서 복고풍 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상인의 창고를 개조한 「쇼와노마치」의 랜드마크적인 존재「쇼와 로망 구라」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설 내에는 당시의 민가와 학교 등이 재현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죽마나 켄다마(죽방울, 일본 전통 목제 장난감) 등의 복고풍 장난감, 막과자와 추억의 포스터가 늘어서 있는 코너도 있다.

「쇼와 로망 구라」에서는 가옥을 본격적으로 재현한 민가 구역, 목제 책상이 늘어서 있는 교실 구역, 상점 구역의 3 구역이 있다.

「쇼와 로망 구라」의 유메마치 3쵸메관 에서 볼 수 있는 저녁노을 모습. 당시의 생활상을 접해 볼 수 있다.

「쇼와 로망 구라」에 있는 막과자 가게의 꿈 박물관. 막과자를 비롯한 장난감과 포스터 등 6만여 점이 늘어서 있다.

광장에는 레트로 자동차와 보닛 버스가 전시되어 있으며, 버스에는 자유롭게 타고 당시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휴일에는 쇼와노마치 상가와 인근 강변을 주유하는 15분 정도의 무료 보닛 버스 투어도 운행하고 있으므로 꼭 승차해 보시기 바랍니다.

쇼와 30년대에 사용되어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던 보닛 버스. 꼭 타서 당시의 분위기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쇼와 30년대의 거리 풍경을 유사 체험할 수 있는「쇼와노마치」의 밤 풍경. 가로등이 켜지면 더 한층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가 된다.

쇼와노마치 의 액세스는 오이타 공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만약 오이타의 온천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계획에 분고타카다 도 짜 넣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마을에서 쇼와 시대로 타임 슬립해서 당시의 사람들을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2023년 6월 시점의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