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에「동키콩」,「별의 커비」에「젤다의 전설」. 전 세계에서 계속해서 사랑받고 있는 명작 게임을 다수 탄생시킨 닌텐도의 역사는 1889년 카드 게임 화투 제조 판매 회사로 시작되었다. 그 후 일본 최초의 트럼프 제조로 국내 최대의 카드 제조업체로 급성장.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본사를 이전한 1959년 이래 빈집으로 보존되어 있던 구 본사 사옥이었으나, 상하이의「폴리 대극장」이나 파리의「부르스 드 코메르스」로 알려진 세계적 명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설계 감수로 초빙하여 2022년부터 호텔「마루후쿠로(丸福樓)」로 리뉴얼. 그 이름은 창업 이래 교토의 가기야초에서 사용하던 상호「마루후쿠(丸福)」에서 유래하고 있다. 창업자 야마우치 후사지로의 주거지로도 사용되었던 구 본사 사옥은 사무동・주택동・ 창고동의 세 동으로 구성된 역사적 건축물. 그 일부에 안도 다다오에 의한 신축동을 증설하여 쇼와(昭和)와 레이와(令和)가 융합된 독특한 건물로 재탄생하였다. 호텔 내부는 쇼와(昭和) 초기에 일본에서도 유행했던 아르데코 양식이 사용되었으며, 직선적인 디자인이나 기하학적 무늬의 모티브와 선명한 색채가 특징이다. 본사로 사용되던 시대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건축 디테일과 오리지널 비품에도 주목해보자. 기존동과 심플하고 스타일리시한 신축동에 만들어진 객실은 옥상 테라스 병설의 마루후쿠로 스위트나 노천탕과 일본식 방이 병설된 재패니즈 스위트 등 7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총 18개의 객실이 있다. 체재중에 드는 모든 비용이 숙박비에 포함되는 제도 "올 인클루시브"가 채용되고 있으므로 방일 관광객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루후쿠로를 기점으로 최고의 교토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예전에는 객실로 사용되었던 기존동의 슈페리어. 벽난로를 디자인으로 남겨두고 있다.

창업자가 살고 있었다고 하는 재패니즈 스위트. 일본식 방과 노천탕을 겸비하고 있다.

신축동의 마루후쿠로 스위트는 광대한 옥상 테라스도 매력적이다.

「dNa」라는 이름이 붙은 도서관 공간.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도서관 벽에는 엄선된 서적이 장식되어 있으니 꼭 손에 들고 읽어보길 바란다.

공용부의 내장도 하나하나가 볼거리.

관내의 층계참. 아름다운 햇살이 비친다.

창업 당시의 간판에는 닌텐도의 출발점이기도 한「트럼프」「카루타」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호텔 외관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중후한 벽돌 건물이 표적.

마루후쿠로 〒600-8126 교토시 시모교구 쇼멘도리 가모가와 니시이루 가기야초 342번지 075-353-3355 https://marufukuro.com/ (2023년 4월 시점의 정보입니다.)